실업률 10–20% 경고…법무·컨설팅·금융 직접 지목

앤트로픽 아모데이가 AI가 1–5년 내 초급직 절반을 없앨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Axios가 5월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EO인 그는 같은 기간 실업률이 10–20%로 오를 수 있다고 말했고, 업계와 정부가 충격을 “포장(sugar-coating)“한다고 비판했다. 기술·금융·법무·컨설팅의 초급 업무를 먼저 위험하다고 짚은 발언이다.

아모데이, 1–5년·50% 수치 제시

샌프란시스코 사무실 인터뷰에서 다리오 아모데이는 초급 화이트칼라 일자리가 대규모로 대체될 수 있다고 밝혔다. 대상은 기술·금융·법무·컨설팅을 포함한 사무직 초급 자리였다.

대부분이 이게 곧 닥칠 일이라는 걸 모른다. 미친 소리처럼 들리고, 사람들은 그냥 믿지 않는다.

— 다리오 아모데이, Axios 5월 28일 · “Most of them are unaware that this is about to happen. It sounds crazy, and people just don’t believe it.”

그는 기술 생산자로서 다가올 일을 솔직히 말할 의무가 있다고 했다. 암이 치료되고 경제가 연 10% 성장해도 인구의 20%는 일자리가 없는 장면을, 가능한 결과로 함께 거론했다. AI 활용이 사람을 돕는 단계에서 일을 대신하는 단계로 넘어가는 데 “불과 몇 년, 혹은 그 이하”면 충분하다는 판단이었다.


법무·컨설팅·금융 업무 직접 지목

이후 CBS ‘60분’ 인터뷰에서 그는 같은 수치를 재확인하며 직군을 더 좁혀 불렀다. 초급 컨설턴트, 변호사, 금융 인력이 하는 일의 상당 부분을 AI 모델이 이미 잘한다고 했다.

개입 없이는 그곳에 상당한 일자리 충격이 없을 거라고 상상하기 어렵다.

— 다리오 아모데이, CBS News 11월 16일 · “without intervention, it’s hard to imagine that there won’t be some significant job impact there”

충격의 범위가 넓고 속도가 과거 기술 변화보다 빠를 것이라고도 했다. 방송은 앤트로픽 내부에서 클로드가 회사 코드의 약 90% 작성을 돕는다고 전했다.

BBC 라디오4 팟캐스트 Radical에서는 로펌 1년차 어소시에이트의 문서 검토를 예로 들었다. 반복적이지만 사례마다 다른 그 작업이 AI가 잘하는 유형이라는 설명이었다. 컨설팅 초급 업무, 일정·메모 같은 행정, 금융 문서의 일상 분석도 같은 범주에 넣었다.


기업, 보강보다 인원 감축을 겨냥

같은 인터뷰에서 아모데이는 많은 CEO가 AI를 직원 보강이 아니라 비용 절감과 고용 축소 수단으로 본다고 전했다. “솔직히 말하면, 상당수는 비용을 줄여 사람을 덜 고용하는 데 쓰고 싶어 한다”고 했다. 이미 도구를 도입 중인 경영자들과의 비공개 대화가 그 판단의 근거였다.

그는 AI가 초급 업무에 “이미 꽤 능숙하고, 지금 빠르게 더 좋아지고 있다”고 했다. 앤트로픽이 공개한 경제 지수 초기 분석에서는 보강 비율이 57%, 자동화 비율이 43%였다.

보고서는 설문이나 전망이 아니라 클로드 대화를 미 노동부 과업 분류에 대응시킨 결과라고 밝혔다. 직업의 약 36%는 관련 과업의 최소 4분의 1에서 AI 사용이 확인됐고, 대화의 37.2%는 컴퓨터·수학 직군 과업에 몰렸다. 작업을 통째로 맡기는 지시형 사용은 전체 대화의 27.8%였다.

아직은 협업이 조금 더 많지만, 그는 그 균형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해 왔다. 회사는 같은 분석을 반복해 자동화 비중 변화를 추적하겠다고 밝혔다.


경고 뒤에도 대응 틀은 비어 있다

아모데이는 인식 제고와 노동자 재교육, 의원 대상 브리핑을 완화책으로 들었지만, 시장 동력이 AI 확산을 멈추지는 않는다고 했다. 방송은 미국 의회가 AI 개발사에 안전 시험을 의무화하는 법을 아직 통과시키지 않았다고 전했다. 초급 채용을 줄인 뒤 시니어를 어떻게 키울지에 대한 정부·업계의 구체 일정은 아직 없다.


#노동시장#AI 안전#자동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