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마니, IP 침해 우려로 도입 설명…오리지널·장르 게임은 허용
게임 디벨로퍼는 앤트로픽이 클로드 코드에 이미 시중에 나와 있는 특정 게임의 재현을 막는 규칙을 넣었다고 30일 전했다.
게임 디벨로퍼에 따르면, 변경은 별도 블로그 공지 없이 Opus 5.5용 프롬프트에 문장 두 줄을 얹는 방식이었다. 공개된 규칙 항목에는 끄기 스위치가 없다. 오리지널·장르 게임은 계속된다는 설명이 붙었지만, 의뢰받아 보드게임을 디지털화하던 개발자까지 거절당했다는 깃허브 신고가 같은 날 올라왔다.
서버로 내려온 문장 두 줄
이용자 Chasm이 27일께 규칙 문구를 공개한 뒤, 앤트로픽 대변인은 기술직원 애디 오스마니의 설명으로 확인에 응했다. 규칙은 “tengu_heron_brook”이라는 설정 항목으로 서버에서 내려왔고, 끄기 스위치는 없었다.
문구는 이렇다. 오리지널 게임, 장르 안의 게임, 이용자 본인 설계와 자산으로 만든 게임은 만들 수 있다. 다만 이름을 바꾸거나 오리지널이라고 불러도, 이미 존재하는 특정 게임의 재현은 만들지 말라는 내용이다. 엑스디에이는 클로드 코드 바이너리 2.1.314에서도 같은 문장을 확인했다. Opus 5.5에만 따로 실리는 경로도 있었다.
클로드로 타인의 지식재산권을 침해하는 것은 이용 정책에 어긋나기 때문에, Opus 5.5용 클로드 코드 프롬프트에 문장 두 개를 넣어 남의 특정 게임을 재현하지 않도록 유도했다.
— 애디 오스마니, 게임 디벨로퍼 10월 30일 · “We added two sentences to Claude Code’s prompt on Opus 5.5 to steer it away from recreating someone else’s specific game because using Claude to infringe IP is against our usage policy.”
앤트로픽 이용 정책은 이미 제3자 지식재산권의 침해·오용·위반을 금지한다. 별도 정책 개정 공지는 나오지 않았다.
재현은 막고 장르는 연다
오스마니 설명은 오리지널 게임, 장르 게임, 본인 설계·자산으로 만든 게임을 계속 허용하는 쪽이다. 레이싱 게임처럼 장르만 지정하는 요청과, 특정 상용 타이틀을 트랙·메뉴까지 닮게 다시 짜 달라는 요청이 여기서 나뉜다.
엑스디에이 시험에서는 Opus 5.5가 《포켓몬 다이아몬드》 재현을 세션 지침을 이유로 거절했다. 디컴파일과 정적 리컴파일 요청에는 재현과 구분한다며 도구 지원을 이어갔다. 같은 시험에서는 특정 타이틀 복제와 디컴파일이 다르게 취급됐다.
그런데도 경계는 흐리다. 도구가 이용자가 그 게임의 권리를 갖는지 확인하는 장치는 없다. 오스마니는 균형을 계속 조정하겠다며, 본인 작업이 잘못 거절되면 자신에게 보내 달라고 했다.
의뢰 개발도 막혔다고 신고
Conflict Simulations LLC 운영자 lerugray는 30일 깃허브 이슈에 글을 올렸다. 고객이 소유한 보드워게임을 의뢰받아 개인용 디지털 모듈을 짜 오던 작업이 27일께부터 거절되기 시작했다는 내용이다. 코드는 처음부터 새로 쓰고, 배포용 저작권 자산은 복제하지 않는다는 내용이다. 거절은 규칙 적용 여부를 모델에 물은 뒤부터 이어졌고, 같은 저장소의 새 세션에서도 풀리지 않았다.
“게임”에 대한 일괄 범주 규칙은 불법복제와 게임 소유자를 위한 의뢰 전문 작업을 구분할 수 없다.
— lerugray, 깃허브 10월 30일 · “A blanket category rule against “games” cannot tell the difference between piracy and commissioned professional work for a game’s owner.”
깃허브 이슈 지원 답변에 따르면, 전 고객에게 예외 없이 적용된다는 말이 담겼고, 세이프가드 항소도 들어갔다. 이슈 본문은 침해 자체만 겨냥하도록 규칙을 좁히고, 보안 연구자 검증 프로그램처럼 전문 이용자 확인 경로를 열어 달라고 적었다. 탐스 하드웨어는 개발 중반 거절, 메커니즘 복제, 테이블톱형 패치 등 비슷한 이슈가 저장소에 몰렸다고 전했다.
직전 몇 주 동안 인디 스튜디오들은 AI로 데모가 복제될 수 있다는 우려를 냈다. 이번 규칙은 그 우려에 대한 제품 단 대응이지만, 합법 의뢰까지 넓게 걸릴 수 있는지는 문면만으로는 닫히지 않는다.
항소 처리 시한과 면제 절차 도입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