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어위브 채권 수익률 15%…스페이스X 거래 가격은 미정
일론 머스크가 25일(현지시간) AI 전용 클라우드의 부채시장이 사실상 닫혔다며 200곳 넘는 업체의 도태를 예고했다.
블룸버그 소식통들에 따르면 머스크가 마감했다고 한 스페이스X의 400억달러 GPU 부채 거래는 일요일 밤에도 가격이 확정되지 않았다. 로이터에 따르면 그 직전 주 코어위브의 5년물 신용부도스와프(CDS)는 1,100bp를 넘겼고 채권 수익률은 16%대까지 치솟았다.
머스크, 구피급 도태 예고
스페이스X·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는 25일 스페이스X가 GPU 구매용으로 400억달러 부채를 마감했다며, 투자등급과 스타링크·발사 매출을 이유로 들었다.
지난 몇 주 사이 부채 시장은 AI 데이터센터와 무관한 상당한 매출이 없는 회사의 자금 접근을 거의 완전히 차단했다.
— 일론 머스크, X 10월 25일 · “As of the past few weeks, debt markets have almost entirely shut off access to money for any company that doesn’t have substantial revenue independent of AI data centers.”
이어 그는 200곳이 넘는 네오클라우드(GPU 연산 용량을 빌려 파는 전문 클라우드)가 “구피급 도태와 통합”을 겪을 것이며 살아남는 곳은 많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같은 날 후속 글에서 이 부채는 주로 2027년 1·2분기에 도착할 GPU 구매용 중도상환 가능 채무이며 이번 분기에는 큰 요인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그는 스페이스X가 네오클라우드를 사지 않을 것이라며 “무의미하다”고도 적었다.
코어위브 채권이 먼저 흔들렸다
손실을 내는 네오클라우드 코어위브의 부채는 약 500억달러에 이른다. 15일 전후 무담보 채권은 액면 80센트 아래로 거래됐고, 1,000bp대 CDS는 5년 내 부도 확률을 약 60%로 읽는 수준이다. 회사는 마이크로소프트·오픈AI·메타 등과 대규모 계약을 쌓았고, 엔비디아는 2032년 4월까지 팔리지 않은 용량을 사주기로 했다.
CNBC에 따르면 21일 기준 무담보 채무 수익률은 약 15%, 5년물 CDS는 1,145bp였다. 이달 주가는 36% 떨어졌고 시가총액은 고점 약 900억달러에서 약 310억달러로 줄었다. 2030년까지 만기가 오는 부채만 약 207억달러다.
마이클 인트레이터 코어위브 최고경영자는 직원에게 메모를 보냈다.
우리의 자금 조달 모델은 인프라 담보 차입, 회사채, 주식, 고객 선수금을 결합한다.
— 마이클 인트레이터, CNBC 10월 21일 · “Our financing model combines infrastructure-backed borrowing, corporate debt, equity, and customer prepayments”
IFR에 따르면 번스타인은 코어위브가 약 1,040억달러 수주 잔고를 이행하려면 추가로 850억달러를 조달해야 한다고 추산했다. 데이터센터 IPO 다섯 건이 철회되거나 미뤄졌고, 다른 자금 조달도 보류된 상태다.
스페이스X 400억달러, 가격은 미정
뉴욕 기준 일요일 늦은 시각에도 가격 협상은 진행 중이었고 거래는 아직 가격이 나지 않았다. 골드만삭스가 주선하고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이끄는 투자자들과 협의 중이며, 아폴로가 지원하는 Atlas SP가 특수목적법인을 관리할 예정이었다.
부채는 대차대조표 밖 구조의 사모(144A)로 발행되는 방향이었다. 스페이스X는 3대 신용평가사에서 투자등급을 유지하고 있으나, 회사 CDS는 지난주 종가 기준 266bp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네오클라우드 주가, 동반 하락
이달 들어 30% 넘게 하락한 네비우스·코어위브·아이렌은 26일 프리마켓에서 다시 4% 이상 떨어졌다. 벤처투자자 참스 팔리하피티야는 25일 부분 완공·미가동 컴퓨트가 2027년에 늘 수 있다고 썼다. 그는 그해가 잘못된 베팅을 정리하는 해이자 소수에게는 합병의 해가 될 것이라고도 썼다.
스페이스X 부채 패키지의 최종 가격 확정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