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 풀은 API 미공개…뮤즈 코드 구독자만 이용
메타가 12일(현지시간) 개인·업무 에이전트용 프론티어 모델인 뮤즈의 원더와 뮤즈 원더 풀을 출시했다.
상위 버전인 원더 풀은 공개 API에 올리지 않았다. 코딩 에이전트 뮤즈 코드 유료 구독자에게만 열어 뒀다고 메타 뉴스룸은 밝혔다. 독립 평가기관 아티피셜 애널리시스는 같은 날 원더 풀의 지능지수(v4.3)를 최대 추론 설정에서 56점으로 집계했다. 클로드 오퍼스 5.5(58점)에 이어 상위권이다.
원더만 API로 열렸다
메타 슈퍼인텔리전스 랩스가 내놓은 두 모델은 보험 청구·임대차 검토·앱 제작 같은 다단계 작업을 겨냥한다. 원더는 이날부터 메타 모델 API와 뮤즈 코드에서 쓸 수 있다. 원더 풀은 뮤즈 코드 구독자만 이용한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API 기준 원더 가격은 입력 토큰 백만 개당 4달러, 출력 토큰 백만 개당 20달러다. 캐시된 입력은 백만 개당 0.20달러다. 클로드 오퍼스 5.5와 같은 토큰 단가다.
씨넷은 원더 풀이 공개 API 없이 뮤즈 코드 월 50–200달러 요금제에 묶인다고 전했다. 개인 에이전트 앱 뮤즈에는 원더가 곧 들어가며 구독자부터 받는다. 무료 이용자 일정은 발표문에 없다.
기억·집중으로 장기 작업 겨냥
메타 연구 블로그에 따르면 핵심 기능은 액티브 메모리와 액티브 포커스다. 액티브 메모리는 대화 사이에 중요한 맥락을 옮기고 필요할 때 다시 꺼낸다. 액티브 포커스는 막히면 다른 방법을 시도하고 오류에서 회복한다. 중요한 조치 전에는 사용자에게 확인을 구한다.
메타 모델카드 기준 MemoryBench에서 원더는 최대 추론 설정으로 85.6%, 원더 풀은 85.5%를 기록했다. 같은 조건의 클로드 오퍼스 5.5는 81.5%, GPT-6 아스트라는 81.4%였다. 법률 문서 작업 Harvey LAB-AA에서는 원더 풀 과제 통과율이 13.1%로 아스트라(8.6%)를 앞섰다.
두 모델 모두 컨텍스트 창은 100만 토큰이다. 입력은 텍스트·이미지·영상·음성을 받고, 출력은 텍스트만 나온다. 훈련은 기가와트급 프로메테우스 데이터센터에서 이뤄졌다.
독립 지수, 지식에선 뒤처져
같은 기관 세부 집계에서 원더는 지능지수 52점이다. 여섯 주 전 나온 뮤즈 스파크 1.3(48점)보다 원더 풀은 8점, 원더는 4점 올랐다. 원더 풀은 지수 구성 평가 10개 중 6개에서 상위 3위 안에 들었고, 터미널-벤치 4.0에서는 33%에서 57%로 올랐다.
코딩 에이전트 지수에서는 원더 풀이 68점, 원더가 63점으로 스파크 1.3(54점)을 웃돌았다. 지식 시험 AA-옴니사이언스에서는 원더 풀이 30점, 원더가 25점으로 오퍼스 5.5(46점)·아스트라(43점)에 뒤처졌다. 다만 환각률은 원더 풀이 23%로, 지수 45점 이상 모델 가운데 두 번째로 낮았다.
지수 과제당 비용은 원더가 4.52달러로 스파크 1.3(1.60달러)의 약 2.8배라고 아티피셜 애널리시스는 밝혔다.
안전 보고서는 아직 없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는 파이낸셜타임스 인터뷰에서 이번 모델들이 AI 분야 최전선의 훨씬 더 정교한 행동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렉산드르 왕 최고AI책임자는 쿼츠에 이 모델들을 진짜 프론티어 모델로 평가했다. 시중 최고 모델들과 경쟁력이 있고 특히 개인·업무 에이전트 작업에서는 최고 수준이라고 전했다.
메타는 비공개 정보를 허가 없이 공유하지 않도록 학습시켰다고 밝혔다. 전체 안전 평가 보고서 공개 시점과 뮤즈 앱에 원더가 들어가는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