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241달러 주문 공개…회사 문서는 사람 승인·Link 결제

일론 머스크가 10일(현지시간) 카드 사진으로 Grok Bot이 대신 산다고 제안했다고 Think Facility가 전했다.

그런데 Grok Bot 문서와 Stripe의 Link 결제는 카드 번호를 에이전트에 넘기지 않고 사람이 금액을 승인하는 구조다. xAI 소비자 FAQ는 프롬프트에 개인·민감 정보를 넣지 말라고 적는다.

머스크, 카드 사진 쇼핑 경로 제시

머스크는 10일 오후 5시 4분(동부시간) X에 글을 올렸다.

물건을 사려면 신용카드 사진을 찍어 채팅에 넣기만 하면 된다. Grok Bot이 원하는 물건의 가장 좋은 조건을 인터넷에서 찾아 주문한다.

— 일론 머스크, Think Facility 10월 10일 · “To buy stuff, you can just take a picture of your credit card, drop it in the chat and Grok @Bot will scour the Internet for the best deal on the item you want and order it”

네 분 뒤 그는 레고 사이트에서 Grok이 구매를 마쳤다고 덧붙였다. 카드 사진 게시물에는 커뮤니티 노트가 붙었다. 노트는 xAI의 개인정보 프롬프트 경고와, 약관의 클라우드 저장·금융거래 사람 검토 조항을 함께 적었다.


보안 문서, 결제를 사람 몫으로

Grok Bot은 8월 28일부터 구매 기능을 열었다. FourWeekMBA에 따르면 버전 0.30.0 기록은 금액 카드에서 Allow 또는 Deny를 고른 뒤 Link가 결제를 끝낸다고 적었다. 9월 1일 기록은 승인 뒤 Pay with로 Link 지갑의 저장 카드를 고르게 했다. 10일 기준 최신 changelog와 제품 페이지에는 카드 사진 경로가 없었다.

에이전트는 원본 결제 자격증명에 접근하지 못한다.

— Stripe, Giving agents the ability to pay 4월 29일 · “The agent never gets access to your raw payment credentials.”

같은 글에서 이용자가 웹이나 Link 앱에서 지출 요청을 승인한 뒤에야 일회용 카드나 공유 결제 토큰이 나온다. 금액·통화·가맹점 범위도 그때 묶을 수 있다. 지금은 요청마다 사람 검토가 필요하고, 승인 없이 쓰게 하는 설정은 준비 중이라고 했다.

승인·보안 문서는 비밀번호·인증코드·결제 확인을 봇이 대신하지 말고 이용자가 컴퓨터를 넘겨받아 처리하라고 한다. 구매와 자금 이체는 요청문에 경계를 두고 승인 뒤에 둔다. 승인은 이미 끝난 작업을 되돌리지 않는다.


약관은 금융거래 사람 검토 요구

9월 3일 개정된 Grok Bot 약관은 금융거래·외부 통신·데이터 삭제 등 에이전트 행동 전에 적절한 사람 검토를 쓰라고 한다. 같은 약관은 고객 데이터·브라우저 세션·자격증명·메모리·루틴을 지속 클라우드 환경에 둘 수 있다고 한다. 봇을 지워도 공유 파일·세션·자격증명이 남을 수 있다.

개인정보 처리방침은 이미지나 파일을 이용자 콘텐츠로 보고, 서비스 제공·분석·개선·연구에 쓸 수 있다고 한다. 삭제된 대화는 법적·보안 예외를 빼고 보통 30일 안에 지운다고 적는다. 머스크의 카드 사진 경로가 Allow·Deny·Link 절차와 어떻게 맞물리는지는 그 게시물에 나오지 않았다.


레고 주문 영수증이 주소 노출

Ynet News에 따르면 머스크는 11일 팔로워 2억 4천만 명이 넘는 X에 글을 올렸다. Grok Bot에게 어린이용 레고 스타워즈 세트를 조사하고 주문하라고 했다는 내용이었다. 첨부한 레고 사이트 화면에는 다섯 점 합계 241.34달러, 텍사스 배송·청구 주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끝자리 7005, 주문번호가 보였다.

이용자들이 노출을 지적하자 그는 “우편을 받는 주소이지, 내가 사는 곳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화면은 결제를 그가 승인했는지, 봇이 끝까지 처리했는지를 보여주지 않는다.

사진 결제 경로가 기존 문서의 사람 승인·Link 절차와 같은지는 xAI가 따로 밝히지 않았다.


#에이전트#AI 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