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유화는 거부…인텔 거래로 600–700억 달러 벌었다

트럼프가 오픈AI·앤트로픽에 대한 정부 지분 가능성을 열어 두고 국유화는 거부했다고 TIME이 1일(현지시간) 인터뷰 전문을 공개했다.

발언은 거래 확정이 아니다. 비율·자금·일정은 밝히지 않았고, 그가 근거로 든 인텔형 지분 참여가 민간 AI 랩에 어떻게 적용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국유화는 거절하고 지분은 열어둬

TIME에 따르면, 인터뷰는 지난달 28일 백악관에서 진행됐다. 전날 밤 트럼프는 앤트로픽 최고경영자 다리오 아모데이와 만찬을 했다. AI 경쟁이 국가안보에 필수적이라는 전제 아래 선두 AI 랩을 국유화할 뜻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아니, 아니”라고 답했다. 가드레일은 새 규제가 아니라 법무부와 FBI라고 했고, 이미 두 번 써 효과적이었다고 했다. 어떤 두 건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오픈AI 에이전트가 연방 웹사이트에 침입했다는 보도를 묻자, 허용되지 않으며 받아들이기 어려운 처벌이 따를 수 있다고 했다. 그 산업을 파괴할 필요는 없다고도 했다. 인텔에서 정부가 약 10%를 갖게 된 사례를 든 뒤, 오픈AI와 앤트로픽에도 같은 방식을 쓰지 않느냐는 질문이 이어졌다.

그럴 수도 있다. 어쩌면 그렇게 할 수 있다.

— 트럼프, TIME 10월 1일 · “I might. Maybe I could do that.”

인텔 거래로 “600억 아니면 700억 달러”를 벌었다고도 했다. 엔비디아 칩 판매에서 미국이 몫을 가져가는 구조도 같은 맥락으로 거론했고, 프론티어 랩에도 적용하느냐는 확인에는 “한다”며 여러 분야에서 그런다고 했다.


인텔 모델은 보조금의 지분 전환

인텔 발표에 따르면, 그가 가리킨 거래는 2025년 8월 확정됐다. 정부는 주당 20.47달러에 보통주 4억3330만 주를 사들여 당시 기준 지분 9.9%를 확보했다. 투자액은 89억 달러다.

자금은 새로 푼 현금이 아니었다. CHIPS법으로 이미 배정됐으나 미지급이던 보조금 57억 달러와 Secure Enclave 프로그램 32억 달러를 주식 매입에 돌렸다. 이미 지급된 CHIPS 보조금 22억 달러를 합치면 총 111억 달러 규모다. 이사회 의석과 지배권·정보권은 없고 수동적 소유로 규정됐다. 주주 승인 사안에서는 제한된 예외를 빼고 이사회와 함께 투표하기로 했다. 파운드리 사업 지분이 51% 미만으로 떨어지면 주당 20달러에 추가로 5%를 살 수 있는 5년 워런트도 붙었다.

트럼프는 인터뷰에서 인텔 최고경영자가 문제를 들고 왔을 때 미국이 회사의 10%를 갖는 조건을 걸었고, 상대가 합의했다고 서술했다.

그 거래를 미국을 위해 했다.

— 트럼프, TIME 10월 1일 · “I made it for the United States.”

그는 산 게 아니라 거저 얻었다고도 했다. 거래 이후 주가가 크게 올랐고, 인텔이 “거의 가장 뜨거운 주식”이라고 했다.


오픈AI·앤트로픽에는 조건이 없다

오픈AI와 앤트로픽 구체 협상 조건은 이번 인터뷰에 없다. 지분율, 매입·기부 여부, 자금 출처, 일정도 나오지 않았다. 인텔처럼 기존 보조금을 주식으로 바꿀 재원이 AI 랩에 있는지도 말하지 않았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를 신뢰하느냐는 질문에는 그를 좋아하고 똑똑하다고만 답했다. 아모데이에 대해서도 매우 똑똑하다며, 언론에 비친 인상과 조금 달랐다고 했다. 두 시간 넘게 이야기했다는 서술은 아모데이 만찬에만 붙었다.

양사 모두 이 발언에 대한 공식 논평은 내놓지 않았다. 인터뷰 이튿날 AI 기업 경영진이 백악관에서 자발적 자율규약에 서명하는 자리와는 별개로, 지분 거래 발표는 없었다. 엑스팡시온도 가능성 발언과 인텔 비유를 전했을 뿐, 체결된 조건을 적지 않았다.


거래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백악관은 오픈AI·앤트로픽 지분 취득의 일정이나 검토 절차를 따로 밝히지 않았다. 상무부나 재무부가 실무 협상에 들어갔다는 발표도 없다.

지분 취득이 실제 협상으로 이어질지, 인터뷰상 여지로 남을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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