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epSWE 77.9%…아티피셜 어낼리시스는 아스트라와 동점
구글이 30일(현지시간) 제미니 4 아르곤을 발표하고 사이버 방어 파트너에게만 먼저 연다고 밝혔다.
공식 블로그에 따르면 아르곤은 실세계 소프트웨어 공학·법률·금융 지식업무·사이버 방어용 프론티어 모델이다. 광범 공개 전에 미국 정부의 사전 공개 자발적 절차에 참여하며 접근을 단계적으로 넓힌다. 일반 개발자·기업·소비자 공개 시점은 “가능한 한 빨리”라고만 적혀 있다.
아르곤, 페어윈드로만 우선 배포
페어윈드 프로그램 페이지에 따르면 배포 창구는 이 프로그램이다. 정부·의료·통신 등 우선순위 방어 조직에 고급 모델을 먼저 줘 취약점을 고치게 한 뒤, 위협이 퍼지기 전에 방어 쪽 시간을 벌어 주겠다는 취지다. 파트너는 전 세계 650곳이 넘는다.
파트너는 인가된 위협 시뮬레이션·리버스 엔지니어링·방어·학술 목적의 악성코드 분석만 할 수 있다. 조직 안에서도 사이버보안·사고대응·침투테스트 팀에만 접근을 주고, 재배포·재판매는 막는다.
구글 딥마인드 수석부사장 겸 최고 AI 아키텍트 코레이 카부쿠오글루(Koray Kavukcuoglu)는 블로그에서 이렇게 썼다.
이 수준의 프론티어 역량을 안전하게 공개하려면 단계적 접근이 필요하다.
— 코레이 카부쿠오글루, 구글 블로그 9월 30일 · “Safely releasing frontier capabilities at this level requires a phased approach.”
같은 글은 신뢰받는 방어팀과 구글 내부에 사이버 가드레일 없이 아르곤을 풀어 취약점 발견·검증·패치에 쓰게 한다고 적었다. 클라우드 보안업체 위즈(Wiz)가 전 세계 병원 소프트웨어에서 개인정보를 노출할 수 있는 치명 취약점을 아르곤으로 찾아냈다는 사례도 실렸다. CWE-bench v1 취약점 패치 점수는 68%로 공동 1위다.
출력 토큰 한도, 64K에서 1M로
발표문에 적힌 출력 토큰 한도는 기존 6만 4000에서 100만으로 늘어난 수치다.
모델이 깊이 생각하고 한 궤적에서 수십만 토큰을 생성할 여유가 있을 때, 어려운 문제를 한 번에 푸는 추론의 깊이가 더해진다.
— 코레이 카부쿠오글루, 구글 블로그 9월 30일 · “When the model has the headroom to think deeply and generate hundreds of thousands of tokens in a single trajectory, it adds a new level of depth in reasoning to solve tough problems in one go.”
도입가는 입력 100만 토큰당 2달러, 출력 100만 토큰당 10달러다. 캐시된 입력은 입력가의 95%를 깎는다. 도입 기간이 끝나면 입력 4달러·출력 20달러로 오른다고 각주에 적혀 있다.
구글 안에서는 이미 수천 명이 아르곤을 쓴다. 데이터센터 원격측정으로 메모리 최적화를 찾아 300테비바이트 이상을 비웠고, 추정 절감 규모는 500테비바이트에서 1페비바이트다. 푸크시아 OS 지르콘 커널 등 C/C++ 코드를 러스트로 옮기는 작업에도 에이전트를 붙였다. 양자 컴퓨팅 연구팀은 일부 서브루틴의 시공간 자원을 공개 기준보다 40% 줄이는 데 수분이 걸렸다.
자사 표는 1위, 독립 평가는 동점
구글이 공개한 비교표에서 아르곤은 장시간 소프트웨어 공학 벤치마크 DeepSWE v1.1에 77.9%로 올라 있다. 같은 표 기준으로 GPT-6 아스트라 74.1%, 클로드 오퍼스 5.5는 74.2%다. 경제 영향 가중 지식업무 벤치마크인 발스 인덱스에서도 1위 칸을 차지한다. 하위 항목은 금융 에이전트 v2 65.4%, 하비 법률 에이전트 19.6%, 재피어 AutomationBench 51.3%다. 긴 영상 이해 LVBench는 91.7%다.
벤처비트가 집계한 구글 공개 18개 벤치마크에서는 아르곤이 12개에서 단독 1위, 1개에서 공동 1위다. 아스트라는 3개 단독 1위, 오퍼스 5.5는 2개 단독 1위다. FrontierSWE·터미널벤치 등 일부 항목은 경쟁 모델이 앞선다.
독립 평가사 아티피셜 어낼리시스에 따르면 인텔리전스 지수에서 아르곤(high)은 아스트라(max)와 동점인 53점이다. 할인 가격 기준 지수 작업당 비용은 1.99달러로, 아스트라의 약 60%다. 할인 종료 뒤엔 3.98달러로 올라가 아스트라의 약 1.2배가 된다. 아르곤은 아직 선정된 이용자에게만 풀려 있고, 일반 공개는 아니다.
광범 배포는 유료 API 고객과 구글 AI 울트라 구독자부터 시작한다. 그 뒤 개발자·기업·소비자로 넓힌다. 다만 페어윈드 밖 공개 날짜는 잡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