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Pro·Max 대기자만…결제·서명 전 승인 필수
앤트로픽이 21일(현지시간) 클로드 오퍼스 5.5를 중심으로 설계한 업무용 에이전트 클로드 듀엣의 연구 프리뷰를 열었다.
앤트로픽 도움말에 따르면 접근은 미국 Pro·Max 구독자 대기자 명단으로만 열리고, 팀·엔터프라이즈 플랜은 아직 빠진다. 발표문은 배경 점검이 기존 클로드 사용량 한도를 함께 쓰며 연결된 계정을 수시간마다 확인한다고 밝혔다.
듀엣, 자리를 비워도 작업 이어가
매일 아침 연결된 앱의 중요 항목을 짧게 브리핑하고, 낮에는 주의가 필요할 때만 메시지를 보낸다. 회의 일정 잡기부터 대시보드·재무 예측·웹앱 제작까지 맡길 수 있다.
가상머신과 자체 브라우저를 쓰므로 노트북이나 휴대전화를 켜 두지 않아도 작업이 이어진다. 클로드 계정의 메모리·스킬·연결 앱을 그대로 가져온다.
문자나 음성으로 한 스레드에 이어 말하고, 주제별 채널로 나눌 수도 있다. 작업이 끝난 것처럼 보여도 완료 표시는 사용자만 한다.
주의가 필요한 일을 먼저 가져오고, 요청한 작업을 마치며, 자리를 비운 동안에도 계속 일하고, 대신 행동하기 전에 확인한다.
— 앤트로픽, 클로드 듀엣 발표문 10월 21일 · “It comes to you with what needs your attention, completes tasks you ask of it, keeps working even when you step away, and checks with you before it acts on your behalf.”
클로드 마켓플레이스의 커넥터·플러그인 6,000개 이상을 쓸 수 있다. 퀵북스나 스트라이프에서 미수금을 찾고 독촉 초안을 쓰며, 거스토로 급여를 준비하고, 허브스팟 이력으로 후속 메일을 만든다.
도큐사인으로 서명 요청을 준비하고, 링크드인 채용 공고는 사용자가 고친 뒤 승인하면 올린다. 커넥터가 없는 사이트는 클라우드 브라우저로 다룬다.
조기 이용자로 소개된 식당 사업주 아민 에브라히미(Amin Ebrahimi)는 회사 발표에서 “탭을 백 개 열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결제·서명 전에는 승인 받는다
읽고 초안을 잡는 일은 스스로 한다. 메시지 전송·결제·문서 서명·삭제 전에는 하려는 내용을 보여 주고 승인을 기다린다.
증권 거래와 계좌 간 자금 이동은 승인이 있어도 막혀 있다. 비밀번호와 로그인 토큰은 모델이 직접 보지 않도록 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스트라이프의 디지털 지갑 링크로 살 때는 품목을 확인한 뒤 링크가 지출 승인을 받고 가상 카드로 결제한다. 실제 카드 번호는 공유되지 않는다. 쇼피파이의 샵 페이로도 결제할 수 있다.
새 분류기는 신용카드 번호와 정부 신분증 공유 요청을 거절한다. 건강·개인 재무 정보는 사용자가 명시적으로 보내라고 했을 때만 나간다. 내부 레드팀과 외부 업체가 보안 인프라를 점검했고, 공개 버그 바운티에도 포함된다.
스레드를 오독하거나 긴급도를 잘못 잡을 수 있다.
— 앤트로픽, 클로드 듀엣 발표문 10월 21일 · “it still might misread a thread or miscalibrate what’s urgent”
개인 심부름은 업무만큼 강하지 않고, 브라우저 화면을 사용자에게 보여 주지도 못한다. 지금은 메인 클로드 앱과 별도 앱으로 제공한다. 연결한 앱은 사용자가 언제든 끊을 수 있다.
월 20달러 Pro에도 포함된다
프리뷰 기간 추가 요금은 없고 Pro·Max 한도를 공유한다. 엔가젯에 따르면 Pro는 월 20달러이고, 오픈AI 닷츠는 현재 월 100달러부터인 Pro 구독자에만 열려 있다.
모델은 오퍼스 5.5로 고정돼 사용자가 고를 수 없다. 재무 모델이나 슬라이드 덱 같은 큰 작업은 모델 턴을 더 쓰고, 백그라운드 점검도 한도에 잡힌다.
도움말은 당장 승인하지 못하면 나머지 작업을 끝낸 뒤 승인 요청을 다시 가져온다고 적었다. 슬랙 등 일부 커넥터는 제한적으로 동작하고 마이크로소프트 365는 아직 없다. 전화 걸기와 타인에게 문자 보내기도 못 하며, 숫자나 요약을 줄 때는 어느 메일·파일·스프레드시트에서 왔는지 밝힌다.
팀·엔터프라이즈 일정은 미정
도움말은 팀·엔터프라이즈를 나중에 넣을 계획이라고만 밝혔다. 초대는 물결식으로 나가며, 대기자 등록만으로 날짜가 정해지지 않는다. 글로벌 확대와 일반 공개 일정도 발표문에 없다.
